May 22, 2015

 

새(鳥)상

 

나는 오래전부터 새가 되고 싶었다. 어떤 경계나 담벼락도 없는 광활한 창공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는 내게 있어 동경의 대상이었다. 나이를 먹고 세상을 살아갈수록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과 자유의 범위는 넓어질 것이라고‘어른들’은 얘기해 주었지만 그것은 거의 기만에 가깝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.

 

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오래전 유목(遊牧)이 끝난 지 오래 된 정주(定住)사회이다. 정주사회에서는 정주사회라는 규격에 알맞은 인간을 원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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